괴출 스포 커뮤니티 백업
스포일러 미방 없습니다.
날짜순으로 정렬했습니다.
NCP로 작성했지만, CP로 드셔도 됩니다.
추천: 소원권 추측
정리하다보니 브라운과 김솔음에 대한 언급이 많습니다..
241027
74화 읽타 중
괴담음식을 재관씨와 한 번씩 주고받았네.. 근데 솔음씨는 주의사항 말해줬잖아요.. 재관씨와 비교했더니 솔음이가 순진무구한 민간인처럼 보임
솔음: 이상한 곳에서 구한 거라 드시진 마시고 연구만 하세요! 파이팅!
재관: 저와 임의동행하시죠. 먹고 결백 증명하세요. 보수 드릴게요.
류재관씨 입장에서는 솔음씨를 본받아서 나름 최대한 설명한 게 아닐까..
산장을 봐..
원래는 아무 말도 없다고
김솔음과 만나지 않았다면 어차피 꿈이라고 여길 테니까 민간인들 아무 설명 없이 쏴죽였을 것 같아요
솔음이 어딜 가나 사회초년생 취급이라는 게 정말 좋은부분이다....
곧 세금공제 설명도 듣게 생김
스티커 붙여서 행동이 달라져도 재밌는데 스티커를 붙여도 변함없으면 그때부터 정말 재밌는 부분입니다
241028
브라운 말장난 즐길까....
친구
희망편으로 Dear my deer
친애하는 노루 씨
줄여서 친구..
도마뱀과 공무원이 친했으면 좋겠어..
업무상 협조관계 해 줘....
@은근 잘 맞을 거 같음 감정 1도 얼굴로 청동 요원님. 이러고 뭐 물어보면 조금 답답하지만 거짓말은 안하고
손가락으로 척 가리키면 과장님 냅다 가서 뚜쉬뚜쉬함
시큼달큼줬더니 껍질 채로 먹고..
단답으로 일관
근데 괜한 정보 안 주려고 단답한다고 오해할 것 같아요
일정기간 교류하면 시큼달큼 낭비라고 주지도 않음..
코드네임 어떻게 하실 겁니까. 좋아하는 음식은?
? 소고기가 좋습니다.
커뮤밖에서 돌던 솔음 어원이요
오타쿠로서 뽕찼을 것 같은데요
내가... 어둠을 거느리는 사람!?
75화
솔음최애가 재관국인 이유: 지금도 빠른 메뉴얼과 격리절차(이 괴담이 영원히 일반사회로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와 희생자 줄이려고 애쓰는데 괴담민국에서 유일하게 "괴담을 없애는 게 목표인" 기관이라고 생각했어요
부끄러워..... 중학생에서 졸업하지 못한 사람들같아.... 제발..
왼팔에 용 있으세요?
솔: 현실의 몸에 놔두고 왔습니다
은대리님이 ab급 어둠에 차출되는 건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라고 했는데 수상할 정도로 위협받고 있지 않나
류재관이 "괴담에 잘 휘말리는 체질"이냐고 물었잖아요. 솔음은 그런 편이라고 둘러댔는데.. 맞잖아? EF급 어둠이 아니라 A~D급으로 마주하고, 창귀와 산장도 벗어나려다가 못 도망치고 휩쓸림. 쉬운 등급으로 들어가면 클리어하거나 등급업시킴.
불길한 숫자 13번째 기록을 덧붙인 것처럼, 솔음은 괴담민국에 와서 기존의 "초반" 기록들을 심화/구체화하고 있어요. 지나치게 강력해서 원래 없었던 크툴루적 존재(브라운)마저 깨움. 괴이와 상호작용하면서 그들의 본래 모습을 드러내게 함.... 미시적으로는 주변인을 살리지만, 거시적으로는 솔음의 존재 때문에 "종말(완결)"로 빨리 다가가는 것 같다.
솔음의 존재로 (솔음같은 오타쿠조차 몰랐던) 재관국 비설이 밝혀지려고 하잖아
솔음이 가는 곳마다 어둠기록에서 ■■■로 가려졌을 부분이 밝혀짐
그가 용이라면 묵시록의 붉은용이 생각나요......
241029
'대단찮은 초심자 시절'을 보냈던 브라운으로서는 고정 패널 출연이 정말 엄청난 호의가 아닐까 싶어졌음
유mc가 자기 타이틀 건 프로그램에 일반인 출신 무명(영락한 쇼마저 좋아하던 나의 팬!)을 특채하겠다는 소리잖아요
이만한 대우가 없다 솔음씨
새삼 솔음만 과장님 얼굴 볼 수 있는 까닭이 궁금하다
종족값일까 눈이 특이한걸까...
소환 당시 브라운의 본체도 볼 뻔 했고, 목욕할 때도 원래는 안 보이는데 솔음은 보일 테니까 경고했다던가
이렇게 호러 한가운데서 유능한 인재들이 아직 젊다는 티가 나서 좋다..
사/솔: 사택에서 도보로 출근함
류: 자전거타고 출퇴근
한편
이: 운전함 (걸어다녀도 위화감 없음)
작중 설정 중에서 어탐이 텍스트 기록물이라 골수팬 김솔음도 등장인물 외관을 몰라서 좋아요
이녀석 가상캐스팅도 분명 해봤다
애니나 드라마화 기대 솔직히 했다
그리고 벌써 두 번쯤 배신당했잖냐
독사: 유순하게 생김
도마뱀: 도마뱀
문대와 비교하면 확실히 아방해
하지만 문대는 아이돌인데..
아이돌이 아방하긴 쉽지않지
하지만 솔음의 장르는 호러인데..
76화 김솔음
연어마켓 직거래로 처음 만나서 여기까지 왔는데 인터넷 말투와 오프 말투가 다른 트친 같다
안녕하세요 T님! 쿨거래해요^^
안녕하세요 청동요원님. 역겨운 사이비 회사 다니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김솔음은 백사헌을 안 무서워하는 게 맞다
근데 저라도 이젠 안 무서울 것 같아요
나는... 솔음이가 사무실에서 콜록콜록 기침이라도 하면 걱정해주고 꿀생강차 사다주고 힘들면 반차 쓰라고 우리 주임님 일당백이었으니까 하루쯤 괜찮다고 챙겨줄 사수가 이제 없다는 사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 같아
브라운의 예술감각
돼지지휘자의 예술은 불호
자신의 쇼를 전체소각으로 마무리
친구가 살도록 조력함
전시회장을 격조 높다고 칭찬했으나 살아있는 듯한 눈은 진부하다고 함
인삼을 경멸함
산장의 최후를 "예술적인 마지막 컷"
유치원 조건에 자기는 안 맞는다고 함
출연자의 생사여부는 중요하지 않고 (죽은 것처럼 가장해도 ㄱㅊ) '생명활동을 멈춘 상태'를 예술적이라고 느낄까? 죽음으로 확실하게 퇴장시키고, 시체 따위로 재활용한 것은 취향에서 벗어남. 네크로필리아보다는 완전한 죽음/소멸을 퇴장 방식으로서 아름답게 여기는 것 같음. 살아 있는 관객이라면 활발하게 호응해야 하고.
이게 개인취향인지 머리가 무생물이라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백설공주 사과를 좋은 소품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
솔음이 이거 쓰겠다고 하면 남모르게 설득이 쉬울 것 같음
솔음을 크루라고 부르는 까닭도 자기 미감이 허락하는 한에서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상태"가 크루라면?
인간인 솔음이 죽지 못해 바르작거리는 모습은 안타까우니 내 크루로 만들어서 퇴장할 일 없게 만들어준다는 의미라면?...
엔터테이너가 쇼를 만듭니다.. 항상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누군가를 슬쩍 지울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퇴장하지 않았으면 해요, 친구.
어쩌면 브라운도 키자니아중인것이?..
브라운이 그냥 D급이어도 좋아요..
인간기준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대처 가능했다는 의미로......
인외가 친근하게 굴다가도 나이를 헤아릴 수 없이 아득해지는 면모를 좋아해요.... 그런데 브라운은 인외치고 시대배경을 짐작할 수 있고 MZ하지 못해서 또 좋음
더 친해지면 "또래 같은" 모습도 보여줄까요?
20대 청년 같은 브라운.........
탈피....
유난히 목욕탕에 자주 가는 과장님...
너무 한국적이었나
241030
77화 소원권 추측 (메타적)
좀 더 고민하고 싶었는데 이동해야 해서 방생합니다.
소원권 설정이 복잡하거나 모호하면 여기저기서 설정충돌 일어날테니 직관적인 기준이 있을 것 같아요.
소원권=프로필을 바꿀 수 있는 권한:
현실조작에 가깝고, 개인에 대한 모든 것을 들여다보고 바꿀 수 있어요.
가능 목록
회춘: 나이값 바꾸기. 상처회복이 아니라 그 모든 스탯을 가진 채 N세만 수정해요.
죽은 사람 살리기: 가족란의 '형(사망)'에서 괄호 삭제.
비틀린 소원 목록
인류멸종: 캐릭터 한 명을 위해 세계를 어그러뜨릴 수 없으니, 그 소원을 빌게 된 원인을 수정.
세계평화: 더 끔찍했던 세계를 기억한다고 설정 추가....?
어둠탐사기록에서 모든 캐릭터는 세계관을 구성하는 일부일 뿐, 세계 유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아니므로 '캐릭터의 퇴장'에 대해서는 관대할 것 같습니다. 김솔음은 소원권을 사용해서 자기가 어탐기록에 등록된 존재인지 확인하고, '퇴장'을 요구할 것 같아요. 김솔음이 '원래 세계로 돌아감'을 쓰면 이 세계에 잠시 존재했던 타계인이 돼요. 이미 타계인의 존재가 있었고요.
혼선을 피하기 위해 '저를 살리지 마십시오' 같은 말을 남기고 갈까요...? 소원권을 쓴 다음 '수정불가' 조치를 한다거나요.
귀납적 경험: 네임드의 경우 프로필이나 서사를 바꾸려면 논의가 엄청났을 것 같아요.
김솔음은 수정되기 이전 설정을 기억하겠죠....
@근데 만약에 메리수라던가 아무튼 어떠한 사유로 키배 끝에 지웠는데
누가 그걸 모르고 기록에 다시 써먹었다거나
아니면 새로운 논의 끝에 갈아엎기나 살아있어도 괜찮은 캐 목록으로 옮겨진다거나
"설정오류" 같은 거 생기면 어쩌지?
어떤 기록에서 죽었다고 되어 있는데
이후 날짜에 살아있다던가
더 많은 '추천'을 받은 쪽으로 개변될까요? 8화에서,
"인기가 있을수록 탐사기록에 변칙이 생길 확률이 높다"
→ 생존 기록 추천수가 사망 기록 추천수보다 높다면 변칙이 생김
72화
"'추천하지 않음' 평가 테러로 기록이 내려감"
: 사망기록이 내려간다.
"여기서 살아남고 싶으면 머리를 굴려 봐."라고 할 때 김솔음은 허점을 찾아서 어떻게든 비집는 타입인데,
진짜 남의 머리통을. 굴리며. 걸어오는 도마뱀이 있어서 체스거신병 목격한 체스기사처럼 솔음이가 고장나는 것 같다....
도마뱀의 힘이 안 통한 괴담에서는 결국 창작자가 '거신병 안 돼' 하고 막아버린 것 같아서 웃프다.. 그렇게 점점 노도마뱀존 설정한 사람이 많아져서 퇴장했다고 생각하면.... 치트키를 허용하지 않는 세계관은 솔음한테 언제까지 자비로울까....
241031
제 망한 추리 공유할게요
이자헌 ID 점자번역기로 바꾸면 귀여운 도마뱀이 나와요..
의미없지만..
귀여움...
..
재난관리국 기록 형식과 백일몽 기록 형식이 다른 거 소소하게 좋아요
재난관리국은 # N 이렇게 쓰고 주무관(8급)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데, 백일몽에서는 탐사기록 # N이라고 쓰고 '탐사자의 기록'이라고 부름.
241101
MBTI 괴담 웃기겠다
위에서 처음 보는 괴담이라고 또 현탐 우수수 보냄.. mbti 검사가 실행조건.
"그대로" 행동제약 걸려서 다들 긴장하는 와중...
A조 조장의 외마디
"너... 너 F야??!"
시선이 꽂히는 지점에 도마뱀이 당당히 F를 걸치고 서 있었다.. 유행에 뒤쳐지지 않은 도마뱀은 해봤던것임.
순간적으로ㅠ 긴장감보다 큰 충격이 현탐을 휩쓸어서 다들 말을 잊음
역대급 캐붕이 일어났는데 이 어둠은 인간의 마음이 없는 건가? 도마뱀이 어딜봐서 F냐고 장난하냐고
그런데 도마뱀은 어차피 인간 기준을 이해하지 못해서 논리적으로 납득하지 않아도 그냥 팀원을 믿음
잘 프로그래밍하면 스몰토크 가능
협조와 긴밀한 관계를 중요시함
조원이 다치는 것보다 어둠 파괴가 낫고 승진이 늦춰져 소원권 타는 게 늦더라도 계속 이렇게 행동함
비록 어둠 클리어 과정에서 고난이 있었지만
(mbti F 참가자, 울지 않습니까?)
(김솔음: 도마뱀이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구조던가...? 오. 안약..)
(은: 우는 미남도..)
(박: 대리님.....)
(은: 아니 뭐.. 이런 복지라도 있어야)
클리어 뒤 도마뱀 과장 캐해를 다시 분석하는 김솔음...
@오타쿠들 공식에지지마
네. 김솔음은 사실 수면파자마를 입고···
@솔음이 포커페이스 잘하는 거 같으니까 나중에 도박장 컨셉 괴담 들어가도 재밌을 듯
만약 이곳에 들어온다면 한 번쯤 말하고 싶은 대사가 있었다. 영화를 통해 유명해진 그것 말이다.
"동작 그만. 손모가지 날아간다."
소매 사이로 슬그머니 손가락을 집어넣던 백사헌이 딱딱하게 굳었다.
월척이다.
@XY염색체를 가진 인간이 개쩌는 허리 통증과 복통과 소화 불량과 이유 없는 짜증과 우울을 느끼는 괴담에 빠지면 좋겠어요
약국이나 병원 괴담이라 당사자들 우왕좌왕하는데 하제대리님이 어이없다는 듯 한숨 짤막하게 쉬고,
타이레놀.
네?
타이레놀 찾아. 여기 담요 있어? 따뜻한 물 받아와. ㅅㄹ휴가도 없으면서 이딴 곳 보내고 XX이야.
어둠 무사히 클리어하고 다같이 떡볶이 먹으러 감..
도과장님 자꾸 40대 과장님처럼 느껴져서 곤란함... 내 안에서 점점 구수한 이미지가 됨
솔: (어둠탈출 후 안도의 한숨)
이: 한숨 쉬지 마십시오.
솔: ....! (회사의 N층에서 한숨을 쉬면 안된다는 설정이 있었나?)(노트 뒤져봄)
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복 나갑니다. (저벅저벅 걸어감
@연쇄살인마 조심해
사헌아
하지만 너는 딱히 김솔음을 조심하지 않잖아
김솔음 잠 안 올 때 무슨 대화했을까
Tv인외랑 나눌 대화주제가 있어...?
설마 어탐기록 덕톡했니
설마..
하지만 오타쿠는 덕톡하면 어쩔수없이 내적거리감이 좁혀지고 말아.... 설마
@바보들아. 눈 하나로 탈출할 수 있으면 얼른 해야지!
어그래 바보왔니
회사 터졌으면
_______________
안녕.. 처음 글 올려보는데..
퇴근할 때 복도 불 끄지 마...
집 못 가는 사람 있으니까....
_______________
ㄴ뭐지
ㄴ연구부? 매일 야근하잖아
ㄴ몇층인지 안적혀있는데
ㄴㄴ님들 ㄱㅂㅌ ip예요
ㄴㄴㄴ헉 죄송합니다
ㄴ불켜고다니는규칙 있어요?
ㄴㄴ아직 없어요....
고백공격
여러분 생방 중 죄송하지만 마음 하나만 전하겠습니다
안녕내친구브라운너를처음본순간부터떨렸어토크쇼부터고백하고싶었는데바보같이그땐네가지쳐보이더라지금은이수많은사람들앞에서오로지너뿐이라고말하고싶어서큰마음먹고용기내어봐매일매일일어나자마자눈마주치면떨렸고교육서봐도네생각만나고 지난달부터계속그랬어네가이명못밝혀서브라운이라고불러달라고했을때내마음도너무아팠지만내심내손에들어오는사이즈라다행이라는마음두있었어이런내맘을어떻게말할지고민하다가정말인생최후에제일멋지게많은사람들앞에서친구에게고백해주고싶었어사랑하는브라운내것이돼줄래?아니나만의인형이되어줄래? 난너의모니터가될게📺
방송끝나고사택에서기다릴게너를사랑하는노루가 😇🫶
모니터가 꺼졌습니다.
전원 켜기
241102
보고싶은 게 있어요
말을 해..
말하면 안 돼요.. 갑자기 정전돼서 사무실이 어둠에 잠기자 내적 개큰비명 지른 김솔음 같은 건...
이걸 괴담상황으로 인식한 착친이 깨어나고 소음공해에 놀라서
-친구, 괜찮습니까?
아아악x2
어둠 속에서 성큼 소리없이 다가온 도마뱀이 또렷한 세로동공이다
아악x3
정말 즐겁다..
1화 친구들이 김솔음 깜짝생일파티 준비한답시고 파티룸에 불 꺼놨다가 서프라이즈~! 했는데 김솔음 주저앉음
열받아서 응징한 뒤 소파에 차곡차곡 쌓아두고 팔짱끼고 노려봄
깜짝파티. 몰래카메라. 절대 하면 안됨 냉미남쫄보한테 손절당함
놀란 사람은 달래줘야 하는데 김솔음은 심호흡 하고 살벌하게 노려보면서
죽는다. 하고 끝낼까봐 아쉽다..
당신은 비록 괴담 하나 보면 일주일 정도 온 방 불을 다 켜고 잠드는 사람이지만 홀로서기 어른이지..
김솔음 지금 공포역치가 망가져서 브레이크 없는 롤러코스터처럼 달리는 중인데 주변을 좀 평화롭게 만들고 소소하게 놀래키고 싶어요
고딩 때ㅠ 점심시간에 책상에 롱패로 자는 사람 만들어두면 김솔음만 놀랄 것 같음
며칠간 그 자리 쳐다도 안 봄....
김솔음이 어탐기록 스불재라는 걸 느낀 순간:
회사에서 빨간펜 들고 첨삭하면서 이름 쓸 때 어탐괴담 떠올라서 멈칫하고 삼색볼펜 딸깍 눌러서 검은펜으로 바꿔 씀
횡단보도 금 밟기가 유난히 신경쓰임
버스 44번 제일 빠른 루트인데 쫄아서 못 타고 다음에 온 버스에 타서 허탈하게 창문 밖만 바라봄
소소하고 노잼이라는 괴담들만 훑다가 욕망을 못 참고 메이저 괴담에 발을 들인 순간...
다행인지 불행인지 일상의 사소한 무서움은 그럭저럭 넘길 수 있게 됐다. (물론 그날 본 괴담은 무시하지 못한다.)
대신 불면증과 전기세 폭탄을 얻었다....
80화 동기조에 대한 애정은 커져만 갔다
산양한테서 장기위치를 배운 노루가 염소한테 협박할 때 써먹었으면 좋겟다
양: 의료인
노: 미친놈같음.. 경험자 같음
그걸 산양씨가 아연한 눈빛으로 쳐다봐야 한다
그거 하려고 물어보신 거예요?...
더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수면템 필요없나...
수면안대랑 박주임님 변신템을 넣어
짠..
착용하면 고양이로 변신해서 N시간 꿀잠을 잘 수 있는 아이템
그래요 욕망입니다
241103
백설공주괴담 투입 김솔음
그냥 환불원정대 아니에요?
{네가 이번의 침입자냐?}
"안녕하세요. 사과 샀는데 품질 관련 문의가 있어서요."
{앗 네.. 외계인 상점에서 사셨을까요? 죄송한데 환불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거든요.. 새걸로 드릴게요.}
신데렐라 어둠
눈 질끈 감은 고영은씨
시누이가 둘이라니 들어가기도 전에 괴롭대 현실공포래
그래놓고서는 투입되자마자 집꼬라지 이것뭐예요. 하면서 싹 환기시키고 물걸레질하고 언니들 갈구면서 화장 받고싶으면 목욕재계부터 하라고 함
저녁준비 할 때 돼서야 이마 훔치면서 '아이고 허리야.. 삭신이 쑤시네.. 무도회장까지 가야 통과로 인정받겠지?'
고개들어 저택을 봐
깔끔해요 반짝여요~
기분 좋아져서 생긋 웃음
신데렐라 150% 최적화돼서 공기비중 남동기들은 안 보이는 것 같음
요정대모님이 주신 드레스보고 표정 구겨져요
'아니 굽이 몇센치야.. 이거 신고 춤 못 춰요...'
김솔음 간절하게 고개저으면서 신어달라고 눈빛으로 빌고있음
어쩔 수 없다..
왕자는 오늘밤에 걸어서 문밖으로 나가지 못할 것이다
위풍당당하게 마차로 걸어가는 고데렐라를 누구도 막지 못했다..
김솔음이 J3이 오염됐던 어둠 메뉴얼을 만들었다고 인트라넷에 떴을 때 경비반장 반응 궁금하다
경비팀에 오라고 못 하겠네요....
멋지네, 현장팀....
241104
브라운한테 새 리본 사러가자고 꼬셔놓고 인형병원 데려가는 김솔음 보고싶다ㅋㅋ
-친구 내 나이가 ■세입니다.
응 젊네
-젊다니요
싫어?
-관리한 보람이 있군요! ...잠깐, 욕조로 충분합니다!
무섭지 않아. 널 위한 거야.
-무서워 한다고요? 내가?
리본은 무슨 색이 좋아?
-벨벳 색깔로, ...노루 씨!
241105
'착한친구'는 김솔음을 최우선 순위로 두게 만드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 과정에서 브라운의 정체성(사회자)는 삭제되지 않아요
김솔음은 어떤 상황에서도 인터뷰 우선권을 받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시켜야 할, 쇼를 구성하는,
나를 구성하는 최고의 보물...
그런 위치가 아닐까....
그림이 '약간' 망쳐지더라도,
시간이 지연돼도,
당신은 지루하지 않습니다!
노루 씨는 쇼 크리에이터의 재능이 있습니다.
모든 무대장치가 망가지더라도 당신이 건재하다면, 쇼는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내가 나의 쇼에서 그런 위치였듯이.
일개 게스트의 입퇴장에 일희일비하지 않기를!
친구는 지나치게 선량해서, 비루한 요소까지도 쇼에 받아들일까 걱정입니다.
물론, 전설적인 사회자인 내가 개입하면 새싹 같은 친구의 쇼를 짓누를 수도 있습니다.
친구가 원하면 참견하겠지만요!
조명이 필요한가요? 마이크도? 이런, 맵시와 아이템까지!
얼마든지 빌려드리죠!
친구가 만들어낼 쇼가 기대됩니다.
친구와 소통할 수 있어 기쁩니다.
더 많은 소통을,
더 많은 흥분을!
...아, 휴식시간이로군요.
그럴 수 있죠. 이것 또한 즐겁습니다.
기다리는 시간 또한 쇼의 일부니까요.
브라운이랑.. 한국인 대결하면
한국사퀴즈파트에서
나: 명예한국인
브: 한반도의핏줄
이렇게 될까봐 그냥 쳐다봄
오싹한 점: 네임드였던 독사 탐사기록이 200회를 넘지 못하는데, 현탐 평균수명이 5년은 되나요?
3년차에 대리 달면.... 이게.. 대기업?
과장보다 더 올라간 사람이 있긴 해요?
융통성이 없어
백일몽은 도마뱀도 인간이라고 해줬는데 트위터는 내가 로봇이래
하.. 고맙다
내가 좀 초지능이다
241106
브라운이 흑화하면 뭐...
핑크리본 맨 블랙토끼되겠지
< 상상하고 10분째 웃음이 안 멈춤
난 브라운과 김솔음의... 이 상황에서도 굳건한 먹금이 웃기다....
타래 최신화까지(83) 스포
브라운: 화요합창단도 괜찮죠?
김솔음: 아 진짜요
브라운: 멋진 전시회군요! 같이 둘러봅시다!
김솔음: ㄴ. 출구 어디?
브라운: 외계인상점이... 친구의...... 최애상점이라면... 존중 못하겠습니다
김솔음: 그래~ 싫으면 보지 마
브라운: 핫초코는 어떠십니까!
김솔음: (꿀물 탐)
241107
"내 말 들어" 하는 투디적 상황을 좋아하는데 괴출은 판단 잘못하면 죽는 세계관이라
<얌전히 말 듣기 vs 바락바락 거부하기> 갈려서 좋아요
급한 상황에서는 부드럽게 말해봤자 "제 말에 따라 주겠습니까"잖아..
모든 캐릭터들이 이런 대사를 하겠지....
근데 배신의아이콘은 김솔음 아니었나
브라운은 배신한다기보다...
이걸 뭐라하면좋지
차인거죠
D조는 다 나가서 D조라고 믿습니다
빠른퇴사 권장하는 대리주임
그리고 잘 키워서 정예팀으로 쿨하게 보내는 도마뱀
환상조합
사내 유언비어 퍼뜨리고 싶다
D조.. 일반조원 모 씨는.. D조장 혓바닥에.. 관심이.. 많다.. 언제나.. 입을.. 뚫어져라.. 본다
타닥타닥치다가 뒤돌아보면 박민성이 쾌활하게 웃고있음
입만
241108
백사헌.... 고맙다 안 하는 점은 사연 있는 하남자 같은데 자기탓 절대 안 하는 모습 정말 인격에 하자 있어보여서 아낍니다
오늘은 읽타를 못 써서 브라운 제일 좋았던 대사만.....
김솔음은 모든대사가 좋았음
86화
"전설적인 사회자"
다소 자낮이었던 우리 사회자가 너무 기특합니다..... 신화적인 사회자가 될 그날을 기다리며....
인간은 결국 무엇이든 정을 주는데 괴출에서는 인외도 그런 것 같아서 너무너무 따뜻한 소설임
241114
테마파크 관련(93화)
괴담 오염의 최종진화형은 자아를 잃고 괴이가 되어 함께하는 결말인데, 용용이도 '테마파크에서 놀자'가 아니라 '마스코트가 되자'가 자연스러워요. 착한아이와 나쁜아이는 동등한 존재(친족)가 아니고..
이미 김솔음은 그곳의 마스코트가 된 게 아닐까요? 매직버니의 동의 없이?
김솔음이 '가동시킨' 영역이 하나 있잖아요. 주인없는 리조트의 관리 능력을 증명했고, 쿠키를 받은 용용이가 '친구'라고 인정해서 마스코트가 됐다면...?
영역을 비우고 미아처럼 여러 괴담을 갈팡질팡 돌아다니며 '친족' 인장을 사용해서 실종자로 인식당했다...?
리조트의 주인..
VIP같음....
김솔음 마라탕 먹나....
짬뽕은?...
브라운 세탁의 굴레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다.... 아니 피도 묻고 오물도 묻을 텐데 브라운 자가세척해?
혈욕조가 갖고 싶습니다..
~few days later~
욕조가 필요합니다
친구진짜욕조가 필요합니다
241220
너무좋음.... 계속 김솔음한테 인외 꼬셔놓고 유기하면 안된다고 뭐라했는데 반성해야겠음... 상대가 괴담이라도 진심으로 대하고 '버리듯이' 끊어내지 않을 사람이구나.... 진짜 단단하고 멋진 사람이다....
124화 친구들 강한 행복회로
브라운이 농락한다고 하지만 김솔음을 상처줘서 잡아두겠다는 의도가 보이지 않음
얘는 진짜로 김솔음이 마상조차 입지 않았으면 함...
세뇌 목적이 '폭력적인 상태에 적응'이 아님
오히려 과보호에 가까움
괴담이 특정 인간을 두고 이 인간만은 다치지 않기를 바라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김솔음이 보여준 애정에 보답하는 것 같음. 사회자 가면이 아닌 상태에서 온전한 관객으로 위치했을 때 브라운이 뭐라고 했냐고
"네가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회자로서 일하는 중이라서 폭력적 강압처럼 보임
사회자니까 보호 명분이 유능함이고 예전처럼 대하지 못함
김솔음이 첫만남처럼 제약을 깼으면 좋겠어
무력한 토끼 vs 유능한 사회자 중 하나만 선택하지 않아도 되고 브라운이라는 존재 자체로 됐다고
브라운은 친구가 하나도 없었나 봄
마음에 드는 인간과 오래 같이 있고 싶은데 인간 수준에 맞춰 갔더니 약해서 매일 우는 걸 지켜봐야 했음
그런데 노루는 티비를 보면서 안정을 찾고.. 브라운의 쇼를 보고 즐거웠다고 했단 말야..
내 쇼를 보고 위안이 됐대....
착한친구 상태가 갑갑해서 이런 형태 대신 김솔음을 자기 수준으로 끌어올려 함께하려고 함
이미 뭔가 엇나갔다는 걸 알고 있음
김솔음이 인간이라서 어긋났으니 빨리 인간을 벗어나길 바람
조금만 더 있으면 됨
왜 이렇게까지 하냐면.. '나는 사회자로서 유능한 엔터테이너를 아낍니다?'
그러시답니다 김솔음씨는 브라운에게 '나는 멀쩡한 어른이며 네가 유용해서 소중한 친구로 삼은 게 아니다'를 설명하십시오
이런 금쪽이들을 봤나 귀엽다....
브라운이 착친일 때 '한가한' 사회자였던 시절과 유능한 사회자의 이면을 드러내며 종종 괴롭다고 언급했거든요
이 바보들아... 너희 둘만 있을 때는 유능한 사회자와 유능한 직원이 아니어도 된다
소중한 보금자리의 의미가 그거잖아
너네 집이잖아
브라운의 차례다... 유능한 사회자의 정체성 한도에서 붙잡으려는 모습 잘 봤고요
그냥 김솔음의 인외친구1로 자리잡으시길 바랍니다
누가 버린댔냐? 유능한사회자로서 시청률압박 뒤지게스트레스입니다ㅠㅠ 하라고
이 티비머리 어떡하면 좋지
착친 때는 약한소리 잘했잖아요 이미 가오 없다고요
어떻게 갈등 풀지 모르겠는데 나중에 찐친되고나서 서로 인형으로 만들었던 사이라고 농담하세요
사회자는 반말 안 한다면서 은근슬쩍 말 놨었잖아
Q. 어떻게 친구가 되셨나요
강압적으로,,
자발적인 만남이었습니다
웃기지 마 브라운
솔음씨가 먼저였습니다만
누가 납치했더라
이렇게 나오겠다고?
~124화
착한친구 행복회로2
착한친구 관계에서 좋아하는 부분은 김솔음이 처음부터 브라운에게 '백스테이지'를 요구한 것. 화요토크쇼에서 사적인 호의를 자극했고, 사회자를 브라운이라는 개체로 만듦. '착한친구'는 팬을 향한 팬서비스였을지도 모름.
화요토크쇼의 사회자가 쇼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할 때, 노루가 그 안의 누군가를 불러주었음.
그래서 노루 씨의 브라운은 쇼를 우선하지 않음.
각자 사회적 역할에서 유능한 가면을 쓴 김솔음과 브라운은 서로가 있을 때 미숙한 본모습을 드러냄.
'유능한 직원' 김솔음은 나약한 면모를, '정중한 사회자' 브라운은 감정적인 면모로 마주함.
말이 중요하다고... 둘은 정말 친구처럼 사회적 페르소나의 뒷면을 보여줌.
누가 먼저였는지는 알 수 없음. 다만 토끼가 분노할 때, 김솔음은 쇼가 아니라는 말을 반복함.
솔음 앞에서 브라운은 초보 사회자 시절이 떠오를 만큼 무력해서 부끄러웠고, 단독행동이 익숙해서 이기적으로 굴다 협업의 즐거움을 알았으며, 어쩌면 처음으로 인간에게 사과함.
김솔음은 스포트라이트 밖에서 브라운의 친구임.
착한 친구도 쫄보에 눈물 많은 솔음 씨의 친구임.
소각했다고 그 자격이 사라질까?
브라운은 '약한 솔음 씨'를 고치려고 함. 이상적인 모습은 노루 씨지만, 60초 뒤라는 농담을 건네고 포도를 좋아하는 솔음을 부정하지 않음. 그런데 솔음 씨는 완벽한 사회자를 무서워해서...
...
부득이하게 설득할 수밖에 없음.
브라운은 솔음이 전설적인 사회자를 봐줬으면 하고, 함께 일하고,
쇼가 끝나면 '브라운과 솔음'으로 부티크에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싶은 거라고..
241223
근데솔음님 125화
브라운처럼 평생 키워줄 것도 아니면서 너무 과한발언 자제해야 할 것 같아요
오타쿠로서는 좋은데 당신은 떠날 사람이고.. 괴담주민을 인간화시켜놓고 괴담 밖에서 살면... 티비가 좀... 외롭지 않을까.... 야생동물은 돌려보내줘야 해요.. 브라운은 다시 쇼를 만들어야 함....
김솔음은 브라운의 쇼에 어떤 방식으로든 개입하기 싫다고 했는데.. 다른 괴담한테 남발한 것처럼 다시 방청객으로 오겠다고 거짓말하지도 않겠고 쇼 크리에이터도 싫대잖아
브라운 입장에서는 강제가 아니면 다시 못 만나게 됨...
예전처럼 혼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짜고 혼자 진행해야 한다고..
241224
인간이 괴담한테 물들면 인간측에서는 오염이라고 하고 괴담은 변화라고 함
반대로 괴담이 인간한테 물들면 거기선 등급을 내려버리고 인간은 네가 우리를 사랑한다고 말해줬으면 좋겠다
125화
아무리봐도 브라운이 입은 마상이 훨씬 큰 것 같아서 계속 아이고.. 하면서 바라봄....
편애필터 빼면 충격받은 쪽이 김솔음이고 많이 영향받아서 흔들리는 쪽이 브라운같음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는데 브라운은 아직도 솔음에게 향하는 부정적 감정을 스스로 차단함
둘 다 인간이면 회피하지 말고 제대로 화내고 싸우라고 하겠는데... 도마뱀이 들어있어도 그건 불가능함..
일방적으로 브라운이 참는 관계는 건강하지 못함
솔음이 자기도 브라운과의 관계를 위해 감내하겠다고 말할 필요가 있음
이미 참고있지만 걔는 모르잖아
네가 무서운데 그만큼 고마웠고 이렇게 끝나지 않길 바란다고 해줄까
최악은 관계의 종언인데 솔음이 알아서 잘 해결할 것 같아요
브라운한테 선택권이 없을 뿐이지
걔도 둘의 관계에서 뭔가 선택하도록 솔음이 제안해줬으면 좋겠어요..
241227
초코바 광고 보고 김솔음 초상권 걱정했더니만 다른 괴담들은 김솔음 DNA와 자아까지 맘대로 갖다쓰던데 2D에 만족한 용용이는 매너인외였음
인외들은 위치추적이 되니까 인간이 이사 가서 깜빡하고 주소를 안 바꿔도 알아서 택배 배송을 해 주겠지? 외계인상점은 장점을 잘 살렷어요.. 코딱지만한 행성에서 거리 추가금 없이 무료배송 고마워요
241230
괴담들이 자꾸 인간을 대할 때 전체연령가밖에 시청할 수 없는 12세 미만 어린이처럼 대하는데요
걔네의 본의는 아니고 인간이 견딜 수 있는 끔찍함(이성치)이 하필 그쯤이라 인간한테 맞춰주려면 밍밍해짐
심야토크쇼도 사실 그 수위가 아니었을 것 같음....
신나는 벌칙 이러네ㅋㄱㄱ ㅋ ㅠㅠ
어린이프로 코너 이름 같아요
벌칙
아ㅠ
브라운에게 알맞은 단어는 처형 아닐까
벌칙ㅋㅋ
벌ㅋ칙ㅋ
저는 츄러스 놀이공원에서 파는 불량식품이라 그런 줄 알았는데
(129화 스포 및 고어요소)
아이스크림을 권유하던 시점에서 아님을 깨달았어요. 보통 '원재료를 모르는' 식품을 불결하다고 하지 않나요? 용을 싫어하던 태도로 미루어보았을 때, '마스코트' 구성요소 일부를 넣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브라운은 산삼처럼 어떤 자격 미달의 하급 생물은 섭취했으나, 푸른용이나 유치원처럼 어떤 지성체 계급은 포식 대상으로 삼지 않는 것 같아요. 지휘자처럼 차라리 소각하는 타입이지 동족포식 같은 건 꺼리나 봐요.
말이 조금 요상한데 브라운이 모를 만한 재료는 역시 그것밖에 없다는 의도였습니다~
브라운vs김솔음
누가누가 더 신나는 체험했나..
B: 직장을 불태웠죠 두 번이나요
K: 출근했더니 시체가 있었어
B: 흠?
K: 내 시체가.
B: ☠️
K: 사망처리도 됐더라
B: 분명히 이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 살다살다 빙의도 해 보고
B: 그쪽 방면이라면 전문가죠!
K: 당해보고
B: 첫만남이 떠오르는군..
테마파크는 어린이가 즐겨 출입하는 장소니까 용용이는 자기가 굉장히 인간친화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고등급이라는 걸 알면 화낼지도
재난이라고 부르면 더 화낼지도..
브라운 이녀석 백만가면의 주인이라면서 사회자가면에 휘둘려서 웃김...... 백만댕댕의 견주 같은 느낌이야.. 리드줄 잔뜩 있어서 평소에는 괜찮은데 어떤 강쥐가 흥분하면 어어 하다가 끌려감
사회자브라운이 하얀 정장 입었는데 결혼식인지 상복인지 스태프 아무도 묻지 못하는 상황이 보고 싶다....
250210
괴출인외들이 생각보다 악의적이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마냥 솔음님의 편은 아니라서 두근두근합니다
김솔음이 돌아가려는 이상 절대 온전히 누군가의 편이 될 수 없으니 당연해요. 기브 앤 테이크가 안되잖아요. 그런데 인외들은 원래부터 불공평한 관계라 편애가 성립되는 것처럼 보여요.
김솔음은 백일몽처럼 아주 이기적인 사람이 되기도 글렀고, 재관국처럼 '이쪽 세계'를 위하는 이타적인 인물이 되기도 글렀어요. 결국 주고받거나 자신에게 헌신적인 존재가 필요한데, '네 편이 되겠다'라고 말한 사람을 어떻게 두고 가게 될까요?
솔음은 어둠주민에게 식량/재료취급당하는 단계를 이미 넘어섰지만, 자꾸 죽음의 위기에 처하거나 예견된 이별로 그들과 갈등을 빚습니다. 오히려 인간들은 이별을 나름대로 받아들이는데 인외들이 인정하지 못해서 미숙하게 느껴져요.
작가님이 이별을 논할 때마다 좋네요..
급기야 김솔음이 심하게 쫄보라서 주변인외들이 🌸귀엽게🌸 구는 건가 싶다
어둠주민: 🎶너를 찾아내리라🎶
솔: 동요부른다고 안무서운거 아니다 저리가라햇다 비주얼쫄보라고 수십번속으로 말했다
?: 저는 잘생겼습니다
솔: 저리가주세요했다지금
사회자님이 화재보험을 들면.. 기만일까? 화요토크쇼 재편성 이후 심연보험사 파견직원과 기싸움하는 사회자
얼마 뒤
최선을 다해 이번엔진짜 자기과실 아니라고 해명하는 사회자..
151 슬프고 묘했던 부분
재관국 선배도 그렇고 백일몽 여러 네임드도 그렇고, 어탐기 초기 멤버들은 메이저가 되면서 하나둘씩 폐기됐나봐요. '네임드는 언젠가 퇴장'이 국룰처럼요. 메타적으로 고인물 먼치킨캐가 나오면 재미없을 테니 이해가는데, 솔음처럼 초기부터 이 장르를 아껴왔던 사람들은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250211
반장은 마무리팀을 쓴 적 있을까? 지하에 배치되고 방도 좁아졌는데 마무리팀도 잃어버린 특권에 속하나?? 뭐든 간에 지금이라면 "그거 없어도 끝나요...." 하면서 해치우겠지..
하지만 비명지르는 마무리팀 직원한테 입 닫게 시키거나 도망치도록 명령하는 건 보고 싶음
명령이 통하지 않아서 머리 긁적이고 "역시 안 되네...."도 보고싶음. 대수롭잖게 집어던지거나 으르릉거려서 도망치게 만듦. 특권상실로 긁히지 않아서 좋다구요. 회사 전직원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생사여탈권을 가진 경비팀 말을 따르니 실상 제이가 팀명에 상관없이 마무리팀을 대하는 격이다..
어? 정예팀 구하러 어둠진입하는 경비반장.... 마무리팀 인원까지 다 쓰고 패닉와서 예민하게 구는데 호리호리한 반장이 쓱 들어와서는 명령조로 물러나게 하고 괴담 와드득 씹어삼키고 정예팀 수거함.. 그리고 끈으로 포박해서 처박아두고 가만히 지켜보는 상상까지 완료
엄청 까리할 것 같음
250213
백일몽과 재관국에서 '윗분이 좋게 봐주셨다'라는 의미가 다를 것 같아서 좋은느낌임
선배요원님 그 밈 같아요
선: 헐 야 사무실에 고양이들어옴
류: 예?
선: 앙큼한 고양이같은 내가 출근함 야옹~♡
류: 무시하십시오.
솔: 네.
153화 읽타 중
김솔음 너무 즐기는데요
비장함 < 오타쿠
솔직히 지금까지 오타쿠라는 걸 좀 모른 척 해주고 있었는데 최신화들에서 부정할 수 없어짐
명백히 신나있음
직무 스트레스를 호소하지 않음
D조 서운하겠다야.. 팀원이 누구든 간에 공포 목격할 때 말고는 마냥 너그러운 상태임
지금 착친 있었으면 퇴근 후 신나게 오늘은 뭐했고 어땠고 머릿속감상쓰느라 "과로하는군요 친구🙂"에서 비롯된 이직권유 불가능함
김솔음이 신입기간이라서인지 요주의 대상이라선지 원래 그런지 몰라도.. 첫 임무부터 개인플인 백일몽과 달리 재관국은 '같이 살고 죽을 때도 (어쩔수없이) 같이 간다' 단체형 스타일이라 테마파크에 혼자 남겨지지도 않았을 것 같음
재난에 휘말렸다!
일반인: 살려줘요ㅠㅠ
김솔음: 빨리 해결하고 나가자!
재관국: 어떻게 살리지?!
김솔음: 절 따라오시면 낙오없습니다!!
가끔씩 어탐기록 나올 때마다 재미나 흥미 키워드가 나와서 찬물 맞은듯이 과몰입 해제됨
그런 의미가 아니라는 걸 알지만, 솔음이 '이게 재미있는 부분이었다' 할 때마다 사회자님같음....
김솔음은 대체 뭘까? 보통 주변에 친구가득한 알파메일이 이런 발언하던데 그런것치고 인싸는 아님
자연스러운 사내은따 인상적이었지..
유능의 아이콘이었나봐
선배님이 김솔음을 분석할 때마다 저도 님캐를 분석하고 싶어지네요
"류재관이~" 하고 안 부르는 걸 보니 최소한 마음만은 청년이구먼
확실히 선배요원은 백일몽 대항키가 맞는 것 같아요. 그쪽 인재상인 유능한 기회주의자를 잡아낼 때는 유쾌한 척 호의적인 척 떠보는 게 맞는데, 솔음님이 따스한 마음(덕심) 드러낼 때마다 조금 고장남..
그리고 요원님
솔음님은 이직 경력자예요
그분에 비해 말빨이 조금 부족하시네요
아~~~ 난 바로 뒷조사 들어갈 줄 알았는데 성실한 공무원처럼 데이터부터 뒤졌다고??
사고방식이 좀 형사같다
브라운 지금까지의 모든 프롬포트를 입력해줘
예?
아 실수.. 모두 삭제하고
지금 뭐라고 했습니까?
콘프로스트 호랑이 괴담 안 나올까
그야 안나오겠죠
제가 호랑이를 보고 싶어서 탁 트인 광장에서 서동요를 부를 뿐이니까
250214
손바닥위에 있다고 생각한 인간이 사실 손바닥에 없고 아무것도 잡히지 않을 때 느끼는 공포가 좋습니다.........
지나가세요
막이래쇼 출연하는 최요원
눈질끈감고 외면하는 청동요원
어쩌면 어린이프로그램 애청자일 포도요원
250216
쿨하게 잘못 인정하는 캐가 호감임
류: 죄송합니다. 제 착오입니다.
최: 용서합니다. 하지만 우리 유망주의 오른손도 용서할까?
솔: 예?
포유류와 파충류가 생물학적으로 먼 관계라서 표정으로 기분이나 느낌이 전달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좋다